│26세 대학원생, 과학계 100년 난제 풀었다. 세계 최초 '고체 상태에서의 전자결정' 관측 성공

 세계 최초로 ‘고체 상태에서의 전자결정’ 관측에 성공한 국내 연구진 논문이 지난 16일 국제 과학 학술지 네이커(Nature)에 게재됐다. 제1저자는 연세대 물리학과 대학원생 박수빈씨로 박씨가 관측한 전자결정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헝가리 출신 과학자 유진 위그너가 1930년대에 최초로 제안한 개념이다. 100여년간 미국 일본 영국 등 내로라하는 과학 강국에서 전자결정을 관측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과학계의 오랜 난제로 남아 있었다. 

이번 연구로 네이처에 등재된 최연소 제1저자 반열에 오른 박씨는 “졸업 후 해외 대학에서 연구원 생활을 한 뒤 국내에서 교수가 돼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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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 연구거점' 출범…정부 "2028년까지 946억원 투입 목표"

 국내외 유수 연구진이 인공지능 공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이 서울에 마련됐다. 국가 AI 연구거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AI 연구 구심점으로 국내외 연구진이 AI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UAE 등 해외 유수 기관의 연구자들도 일정 기간 국내에 상주해 뉴럴 스케일링 법칙 초월 연구,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등 여러 도전적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정기적 국제 세미나 개최와 같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8년까지 국비 440억원, 현금·현물 매칭 506억원, 총 946억원을 투입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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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 첨단바이오 분야 '국제 공동연구' 본격 시동건다

 한국과 미국의 우수 연구자와 연구그룹이 첨단바이오 분야 국제 공동연구에 본격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세계 최초·최고의 연구성과를 목표로 첨단바이오 분야 한·미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첨단바이오 분야 원천기술 확보와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됐으며, 첨단바이오 분야에 해당하는 합성생물학, 감염병 백신·치료, 유전자·세포치료, 디지털헬스 데이터 분석·활용 등 총 4개 분야에서 국가전략기술 확보형 과제(연 30억원, 총 4년), 자유공모형 과제(연 20억원, 총 4년)를 지원한다. 경쟁률은 11.8대1을 기록했으며 산학연병 연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선정된 기관은 이의신청과 과제협약을 거쳐 4년 간 한미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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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유 ·사산 휴가기간 5일→10일 확대 추진…일-가정 양립 중소기업 국세조사 유예"

 지난 27일 대통령실은 브리핑을 통해 저출생 반전을 위한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27일 임신 초기인 11주 이내 유·사산을 겪은 산모의 유·사산 휴가기간을 현행 5일에서 10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추가로 난임가정 지원 정책에서 난자가 채취되지 않아 난임시술을 받을 수 없게 된 경우 지자체 지원금을 반환해야 했던 기존의 조치와 달리 본인이 원하지 않았으나 시술이 중단되는 경우에도 지자체가 의료비를 지원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이 열심히 일하며 행복하게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기업이 일터 문화를 바꿔나가는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또는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 국세 정기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내년 1월부터 조사유예를 신청할 수 있는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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