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학기술계가 주목해야 할 10대 과학기술혁신정책 아젠다

 올해 과학기술계가 주목해야 할 아젠다로 국가 역량 총집결을 통한 전략기술 육성 정책 고도화 및 사업화 추진 등이 꼽혔다. 기술·외교 환경변화로 인한 기술패권 경쟁 상황 급변에 따라 과학기술계 혁신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지난 19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025 10대 과학기술혁신정책 아젠다' △국가전략기술 △국제협력 △핵심 인재 양성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혁신·도전 연구개발(R&D) △대학·연구소 혁신 연구 △시장 중심 R&D △기후위기 대응 △고령화 및 재난 대응 △지역 주도 혁신 등을 제시했다.

또한, 평가원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따른 국제질서 대전환을 올해 주요 변수로 꼽았다. 미-중 패권경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대전환, 생성형 AI가 가속화 한 데이터 기반 디지털 대전환과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역량으로 전략기술 R&D·기술사업화·금융·조달·규제혁신·인재양성 등 다양한 정책 수단 결합을 통한 전략기술 조기 성장동력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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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美 교환학생 파견 이공계 장학생 300명 선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될 이공계 장학생을 300명 선발할 계획이다. 1기 222명, 2기 118명에서 이번 3기의 경우 300명으로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추가로 두 학기 파견 장학생 비중도 높일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2025년도 가을학기 미국 대학 파견 예정인 이공계 학부생으로, 이번 사업에 선발된 학생에게는 미국 대학 교환학생 파견 장학금과 미국 첨단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참여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과학자 그룹과 연계해 학업, 진로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의 접수기간은 오는 3월25일까지로, 지원서류는 소속 대학의 국제부서를 통해 접수 받는다.

☞ 관련 기사 보기(뉴시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31669?sid=101

│역대 최대 규모 R&D 예산...상반기 예산 70% 조기 집행

 올해 연구개발(R&D)예산이 29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확정된 가운데 2025 정부 R&D사업 부처합동설명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증액된 예산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편성된 예산의 70%를 조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 R&D과제는 정권교체나 정책 우선순위 변경으로 계획보다 축소되는 경우가 있어왔다. 이에따라 지난해 연구현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예산 삭감과 뒤늦은 연구비 집행으로 연구활동에 차질이 생겼다는 불만이 있었다. 이러한 현장의 우려에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어제 R&D 3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혁신성, 개방성, 신속성을 높이고 부처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 재편을 가속화하겠다"면서 "편성된 증액 예산 70%를 조기집행하고 이 과정에서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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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여성 대상 취 ·창업 훈련 과정 확대 ···고용유지장려금 1인당 460만원

 여성가족부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경력단절예방을 위해 직업교육훈련 참여수당 신설 등 각종 지원을 늘린다. 우선 구인·구직 수요가 높은 신산업 분야 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새일센터 고부가가치 분야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지난해 79개에서 올해 89개로 확대한다. 또 올해부터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직업교육훈련 참여수당이 주어진다. 직업교육훈련과정을 80% 이상 참여하면 월(60시간 이상) 10만원씩 최대 4회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새일센터를 통해 인턴으로 취업한 여성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고용유지장려금도 1인당 46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외에도 여성이 계속해서 일할 수 있도록 고용 유지를 위한 상담, 직장문화개선을 위한 기업 상담 등 심층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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